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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 철야농성 일단 풀어|학생들 수업은 거부키로
「자민투」등 급진과격운동권학생들과 동조세력의 전방입소훈련거부 시위와 분신자살기도사건으로 진통을 겪고있는 서울대는 29일 학생들이 과별총회를 열어 전면 수업거부를 결의함에 따라 정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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잔인한 4월
『4년 동안 함께 공부한 친구가 숨져간다는데 왜 못만나게 합니까.』(학생) 『환자가 80%중화상으로 위독하기 때문에 외부인으로부터의 감염을 막기 위해 면회는 안돼요.』(경찰) 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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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앙일보와 함께 흘러간 「역사 20년」 측종에 비친 20년의 시대상
격변의 20년. 정치의 파란과 경제의 변혁이 잇따랐고 사회도 사람도 하루가 다르게 변했다. 혼돈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대미문의 사건들이 꼬리를 물었다. 변화는 늘 새로운 도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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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법부수뇌진 개편설에 비상한 관심|서울시,“전체예산은 정부 예산의 9.8%밖에 안된다.”애써 변명
○…법원주변은 최근 때아닌 사법부 수뇌진 개편설이 나돌아 비상한 관심들. 소문인즉 대법원장과 대법원판사의 임기가 각각 5년씩으로 같기 때문에 오는 86년 한꺼번에 바뀔 경우 차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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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왕의 침실
설마 싶다.「엘리자베스」여왕침실에 느닷없이 30대의 한 영국 청년이 들어와 침대에 걸터앉았다. 물론 불청객. 그러나 57세의 여왕은 기겁을 하지는 않았다. 10분간 대화를 나누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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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대거 동원 농성 여공 끌어내
신민 당사에서 이틀째 철야 농성 중이던 YH무역회사 (회장 장용호) 여자 종업원 2백여명은 11일 새벽 2시 갑자기 들이닥친 기동 경찰에 의해 시내 21개 경찰서로 분산 연행됐다.